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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0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를 통해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김상욱 전 국민의힘 의원이 입당했고 김용남 전 개혁신당 의원, 허은아 전 대표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ㄹ령 지지자 모임들의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선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란에 반대한 애국세력이 부패한 극우내란카르텔에 맞서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해 총결집하고 있는 중이다. 반세기 가까이 우리를 괴롭혀 온 지역갈등과 반목의 벽이 무너지고 있다"며 "오늘부터 5일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된다. 20일 만에 무려 26만 가까운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투표인단으로 참여해 주셨다. 필사적으로 승리해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강훈식 종합상황실장도 "이 후보의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다. 이석현·문병호 전 의원도 돌아왔다. 홍준표 전 시장도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이는 지지선언이 아닌 통합선언"이라며 "갈라진 대한민국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멈춰야 한다는 호소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넘자는 이 후보의 진심에 대한 응답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한다. 존중과 인정, 단결, 화합을 말한다"며 "국민의힘은 진보진영과 자신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결국 계엄으로 총부리까지 들이민 윤석열 내란 정부가 이름만 김문수 선대위로 바뀌었다. 윤 어게인이 비로소 완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통합 빅텐트와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총결집한 '내란 텐트'와의 대결이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통합 빅텐트를 더 키워나가겠다"며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천준호 전략부장도 "이 후보가 빅텐트를 치는 동안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전광훈·극우내란 야합을 시도하고 있다. 전광훈·김문수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의 구주와 후보가 김문수 지지선언과 함께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다"며 "윤석열에 대한 제명 대신 자진 탈당을 구걸해 얻은 대가가 극우 아스팔트 세력의 총결집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분없는 극우세력의 정치 야합에 한동훈 전 대표의 동참 움직임이 있다.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이들이 명분도 없이 이 세력에 야합하겠다는 것"이라며 "극우 내란 후보와 함께하는 것은 극우내란세력 재집권에 부역하는 것이다. 명백한 국민 배신이며 그 대가는 반드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밖에도 "선거 후반에 이르며 명태균식 여론조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조사 문항을 편향적으로 설계하거나 표본의 대표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도록 조사하는 것은 선거 국면에서 여론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조작적 여론조사다"며 "오차범위를 기재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오차범위를 적용하거나 오차범위 내 결과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등 역시 왜곡적 보도행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공신력 없는 조사기관의 악의적 명태균식 여론조작 형태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선대위가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여론조작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