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장례 등 사고 처리절차 지원
23일까지 전국 실습장 긴급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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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농대에 따르면 전날 경남 합천군 율곡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불이 나 실습생 2명 중 1명이 세상을 떠났다.
한농대는 사고 발생 즉시 총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하고 유가족에 장례 등 사고 처리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동료 실습생에 대한 치료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 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전국 실습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 및 실습 학생 면담을 실시한다.
안전관리 전문업체를 통해 1개월 이내 정밀 안전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농대 관계자는 "현 실습생과 실습경험이 있는 3학년 학생, 전문가 등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전반적인 개선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본 사고와 관련해 소방 및 경찰 등 관련 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