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2타수 무안타 부진
|
이정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거뒀다.
이틀 연속 타점을 생산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5(189타수 52안타)이고 시즌 6홈런에 31타점이다. 31타점은 42타점의 윌메르 플로레스에 이어 팀 내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외야 뜬공, 4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팀이 2-1로 앞선 5회말 무사 1,3루에서 나왔다. 이정후의 중견수 쪽 안타가 나오면서 3-1로 달아났고 결국 이 한방이 결승점이 돼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신승했다. 이정후는 7회 마지막 타석은 삼진을 당했다.
최근 5경기 4승 1패의 샌프란시스코는 29승 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 선발 9번 2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 등으로 침묵했다. 경기 중간 교체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78로 내려갔다.
4연패 중이던 다저스는 1-0으로 앞서던 9회초 가브리엘 모레노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연장전으로 끌려갔고 연장 10회초 이번에는 코빈 캐럴에게 투런 홈런을 헌납하고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10회말 타미 에드먼의 1타점 2루타와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의 밀어내기 몸맞는공으로 3-3 동점을 이뤄냈다. 이어 맥스 먼시의 끝내기 중견수 쪽 희생타로 4-3 역전극을 완성했다. 아홉수에 걸려 고전하던 다저스는 30승(19패) 고지를 밟았고 애리조나는 26승 23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