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위원회 공동 의장 자격
"수소 사회 가속화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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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해 수소 사업 비전과 기술력을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전 세계 수소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국제 플랫폼으로, 모빌리티·생산·인프라·정책 등 수소 산업 전반의 핵심 안건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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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패널 토론으로도 참여한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널토론에는 소피 헤르만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장관, 디에고 파르도 칠레 에너지부 장관, 바우더빈 시몬스 로테르담 항만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공급망 구축, 국제 인증 표준 마련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 부회장은 "이제는 수소 산업의 규모 확대(Scale-up)와 표준화(Standardization)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수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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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부회장은 행사 직전인 지난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글로벌 산업용 가스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방문해 수소 생태계 확산을 위한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 부회장과 프랑수아 자코 에어리퀴드 CEO는 수소전기차, 수소 충전 인프라, 청정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