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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2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담회에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게 하는 것은 어떤 이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의사들 일부가 아닌 전원이 뭉쳐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 우리 스스로 잘못됐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럼 바꿔야 한다. 저는 그렇게 하겠다"며 "의사들이 잘 일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들이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건강을 회복하고 생명을 연장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라며 "이번 충돌이 장기화하면서 제 집안의 가까운 분이 이 의료 대란 속에서 불행한 일을 당했다. 너무 안타깝고 많은 상처를 입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들이 직업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라며 "저는 극단적인 사람. 옳은 것은 옳고, 틀린 것은 틀린 것. 잘못된 것에 대해선 죽기 살기로 싸우고, 대신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죽더라도 잘 한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또 "의사들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정말 잘 일 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정부 역할이고 환자들은 빨리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주의라는 게 가장 그 부분에 전문성이 있는 분들 말씀을 듣고 가장 다수의 말씀을 들어서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저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충돌로 인해 환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택우 의협 회장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보건의료 분야 정책제안서'를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정책서에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일차의료 중심 의료·돌봄 활성화 등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 의료격차 해소 등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과 같은 공약이 담겼다.
한편 김 후보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개헌·정치개혁 공약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40대 국무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 "누구를 염두에 뒀기보다는 저는 30대에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졌다"며 "40대가 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후보는 "대체로 40대가 되면 대통령 후보 출마 자격도 있지만 충분하게 잘 국정을 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무총리를 40대가 한다고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일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자기가 가장 대통령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고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저도 후보 많이 해봤고 당선도 떨어져 봤는데 언제가 후보는 자기가 제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민주주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