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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구마을·목동4·10단지 재건축…성신여대 ‘야외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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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5. 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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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대치동 964번지 일대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변경은 현금기부채납을 정비계획에 반영하는 사항으로 2013년도에 구역 지정된 구마을 제3지구는 2025년 7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정비구역 면적 1만 4833.7㎡ 중 정비기반시설(도로) 11.71%, (공원) 3.73%, 건축규모는 용적률 249.95% 이하, 높이는 최고 16층(57m)으로 총 282가구(임대주택 37가구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목동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은 수정가결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436가구(공공주택 293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해 기성시가지와 연계하고, 지하엔 공용주차장을 복합화함으로써 주변 저층 주거지 및 국회대로 상부공원 방문객 주차를 해소하고자했다.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노인인구를 고려해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을 설치할 계획이다.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이번 심의를 통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4050가구(공공주택 525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게 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중앙로32길변 근린공원을 조성해 기성시가지와 연계한 보행 및 휴식공간을 확보하고, 목동중심지구까지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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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동 791-364번지 일대 위치도.
시는 미아제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앞서 해당 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8월 일부 정비기반시설을 제외한 공동주택 일대가 부분준공돼 약 91%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종교시설이었던 일부 구역이 나대지로 방치된 데 대해 조합과 수분양자의 요청에 따라 용도를 공공주택, 종교,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미아제1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안),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앞서 해당 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후 사업이 정체돼 일몰기한까지 연장됐던 곳으로, 이번 결정으로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상한용적률 243% 이하, 지상 26층(74m이하), 65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계획상 공원의 위치를 수유초와 접하는 도로변으로 이동하는 한편, 공공보행통로로 계획했다. 최고층수를 기존 23층에서 26층으로 높이고 배후 공동주택 단지와 오패산과의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했다.

이밖에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적용으로 최고 42층 총 993세대 대단지로 변신을 위한 재건축이 앞당겨진다. 강북구 번동 441-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되면서, 제1·2종·3종으로 혼재된 용도지역을 공동주택 부지를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성북구 돈암동173-1번지 일대 성신여자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결정(변경)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그간 성신여대 제2캠퍼스로 관리하던 성신초·중학교를 대학시설에서 분리해 초·중시설의 종류에 맞게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나대지로 방치 돼있는 공간을 외부활동구역으로 신설하고 야외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외정원은 성신여대 캠퍼스의 자연 지형 특성을 고려해 조성하고, 해당 공간을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착공하고, 내년 9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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