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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2조 규모’ 서울 ‘우성·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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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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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4일 열린 서울 이수 극동·우성 2, 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담당할 시공사를 선정하는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 수주로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 13조3000억원을 달성하게 됐다.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평가다.

이번 우성,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투입되는 총공사비는 2조원에 달한다.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1550가구) △우성2단지(1080가구) △우성3단지(855가구) 3곳을 통합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골자다.

리모델링 사업에서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26개 동·3485가구 규모의 기존 아파트에 수평·수직증축 시공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26개 동·398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재단장시킬 방침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502가구는 일반에 공급됐다.

이 사업이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설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간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설립 직후부터 리모델링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내부 전문가 및 협력업체와 함께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2년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오기도 했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는 물론 △기존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수립 △최적의 지하설계 등 시공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시공솔루션을 제안서에 담았다.

단지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ELPLENO)'를 제안했다.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을 적용한 커튼월 외벽과 문주 디자인을 적용해 포스코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더샵' 만의 뛰어난 외관 특화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서울, 분당 등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수 극동·우성 2·3단지를 명품 단지로 변모시켜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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