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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덱스 2025] 한화 방산 3사, 첫 통합관 운영…미래 해양 통합솔루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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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5. 26. 09:12

한화오션·한화에어로·한화시스템, 시너지 극대화
사진 (3)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전시관 조감도. /한화오션
한화오션·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등 한화 방산 3사가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함정부터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까지 한화만의 해양 전력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들 3사가 처음으로 통합관을 운영해 극대화된 방산 시너지를 대중이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끔 한다는 계획이다.

26일 한화 방산 3사는 오는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방산 3사는 MADEX 2025에서 한화 통합관을 처음으로 운영한다. 한화관은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 비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실물 전시와 디지털 콘텐츠를 현장에서 동시 구현할 예정이다.

한화 방산 3사의 미래 해양 통합 솔루션은 한화오션의 함정 역량에, 한화시스템의 무인체계가 탑재되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 여기에 잠수함 잠항 능력을 극대화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역량을 더한다.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잠수함과 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을 중심으로, 수출형 함정 설계·건조 기술력에 더해 MRO까지 아우르는 토탈 역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유무인 복합체계, 스마트 생산 기반 기술도 함께 공개되는 등 함정 건조 명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무인함정 2종, 수상함3종, 그리고 잠수함 3종 등 총 8종의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함정을 선보인다.

무인함정 부문에서는 전투용 무인잠수정(UUV)과 무인전력지휘통제함이 전시된다. 수상함 부문에서는 한국형 첨단 구축함 KDDX, 최신예 울산급 호위함 배치-IV, 그리고 태국 수출형 호위함을 선보인다.

잠수함 부문에서는 2000톤(t)급, 2800t급, 3600t급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함형별 모델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전방 해역 최일선에서 적(敵)의 전진기지 침투를 막을 '전투용 무인수상정'을 최초로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모든 센서와 무장을 지휘통제하는 CMS를 자체 개발해 우리 해군 수상·수중함 공급률 99%를 기록하며, 시장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한화는 개막 첫 날인 28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와 외국 고위급 대표단, 방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칵테일 리셉션'을 열고 해양 방산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이어지는 한화 방산 3사의 해양전력 통합 기술력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을 이끌 한화의 미래 역량이 강조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MADEX 2025에서 한화 방산 3사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미래 비전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함정 건조 기술력은 물론, 지휘통제시스템까지 아우르는 한화 만의 역량을 통해 국내외 고객과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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