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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화학공사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동쪽으로 약 450㎞ 떨어진 제2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연산 35만톤(t)의 인산비료와 연산 10만t의 황산암모늄 생산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미네랄 비료플랜트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수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최고 품질의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신규 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지역에 첫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국가로,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해 석유화학 및 비료관련 사업의 추가 수주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에서 인프라, 신도시개발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신사업 발굴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친환경 사업분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안해 협력을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모로코 등지에서 대규모 비료공장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투르크메니스탄에서도 대우건설의 기술력을 입증하겠다며 올해 이라크,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해외사업에서의 추가 수주를 통해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