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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도시·농촌 농협 간 공동사업 발굴 등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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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26. 16:33

26일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 참석
서울농협, 올해 도농 공동사업 10건 추진
산지 농축협에 '상생자금' 3353억원 지원
도농상생협약식(2)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6일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의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농협은 △영등포농협·충남 웅천농협 저온양곡창고 신축 투자 △강남농협·전남 동강농협 주유소 신축 투자 △서서울농협·전북 장수농협 장수군조합공동사업법인 출자 △송파농협·광주 대촌농협 판매장 무상 제공 등 도농상생 공동사업 4건을 협약했다.

도농상생 공동사업은 농업인 실익증진 및 사업 규모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농촌 농축협이 공동 실시하는 사업이다.

서울농협은 농산물 판매 확대와 경제사업 시설 확충을 위해 농촌 농축협과 공동 투자하거나 유통시설을 무상 제공하는 등 도농상생 가치를 실현 중이다. 연내 신규 도농상생 공동사업 10건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식 서울시조합운영협의회 의장(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이번 협약이 농업·농촌과 농업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농협의 역할 강화와 도농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서울농협은 전국 631개 산지 농축협의 농축산물 유통·판매를 돕기 위해 도농상생자금 3353억 원을 무이자 지원한다.

서울농협은 2004년 120개 산지농협에 260억 원을 시작으로 2015년 누계액 1조 원, 2022년에는 2조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으로 총 누계액은 3조1621억 원에 달한다.

강 회장은 "도농상생자금 지원은 물론 농축산물 판로 확대 등 도농상생을 위해 힘써 주고 있는 서울농협 조합장들에게 감사하다"며 "희망농업·행복농촌을 위한 동주공제 정신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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