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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세계랭킹 추격에 발동 건 박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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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27. 09:38

박현경, 8계단 뛰어 49위 진입
이예원, KLPGA 최고 25위 유지
박현경 제13회 E1채리티오픈 FR 우승 트로피 2
박현경이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5월 끝자락에 첫 승을 신고한 5월의 여신 박현경(25)이 세계 랭킹을 끌어 올리며 라이벌 이예원(22)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박현경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57위에서 8계단이 뛴 49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박현경은 약 4개월 만에 세계 랭킹 50위 이내로 다시 들어왔다.

박현경은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세계 랭킹이 44위였다. 하지만 초반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3월 첫째 주에 51위로 밀린 뒤 줄곧 50위권 밖에 포진했다.

박현경은 지난 25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현재 샷 감이 좋기 때문에 추후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있고 세계 랭킹도 점차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E1 채리티 오픈에서 이번 시즌 처음 컷 탈락을 맛본 이예원은 25위를 유지해 KLPGA 투어 최고 순위를 지켰다. 추후 계속 전개될 이예원과 박현경의 세계 랭킹 다툼도 볼거리다.

이번주 세계 랭킹에서 한국 선수로는 5위 유해란과 7위 김효주가 자리를 지켰고 고진영은 지난주 9위에서 10위로 내려왔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로 굳어져 있는 1∼3위는 변동이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한 신인 이와이 치사토(일본)는 8계단 상승한 37위로 껑충 뛰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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