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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예금 금리 5개월 연속 하락…주담대 7개월만에 3%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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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5. 05. 27. 12:09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 자료 발표
가계대출 증가세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울의 한 시중은행 앞에 대출 상품 관련 홍보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연합
지난달 은행권 대출·예금 금리가 모두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7개월만에 3%대에 진입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19%로 전월 대비 0.17%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17%에서 3.98%로 0.19%포인트, 일반 신용대출이 5.48%에서 5.28%로 0.2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4.1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8%포인트 낮아져 5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04%)과 중소기업(4.24%) 금리 하락 폭은 각 0.28%포인트, 0.07%포인트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금리는 연 2.71%였다. 전월 대비 0.13%포인트 내린 수치로,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 금리는 2.71%로, 같은 기간 0.12%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69%였다. 전월 대비 0.20%포인트 내린 수치다.

대출금리과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1.48%포인트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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