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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연 4.19%로 전월 대비 0.17%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4.17%에서 3.98%로 0.19%포인트, 일반 신용대출이 5.48%에서 5.28%로 0.20%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3%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9월(3.74%) 이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업대출 금리는 4.1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8%포인트 낮아져 5개월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대기업(4.04%)과 중소기업(4.24%) 금리 하락 폭은 각 0.28%포인트, 0.07%포인트로 집계됐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금리는 연 2.71%였다. 전월 대비 0.13%포인트 내린 수치로, 작년 10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 금리는 2.71%로, 같은 기간 0.12%포인트 하락했다.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69%였다. 전월 대비 0.20%포인트 내린 수치다.
대출금리과 저축성 수신금리 차는 1.48%포인트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