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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슈퍼박테리아 신약 개발과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을 위해 잇트리신 독점 기슬울 활용해 임상서힘과 기술수출을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자체 개발 플랫폼을 활용한 항생제 신약 개발과 진단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인 인트론바이오는 지난 2011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심내막염 및 기타 혈액 감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L200이 핵심이다.
윤 대표는 "SAL200은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시켜 죽이는 항생물질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한 슈퍼박테리아 치료 후보물질"이라며 "엔도리신은 세균 세포벽 내 '펩티도글리칸'의 특정 연결부위를 절단하는 작용기전으로, 내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존 합성항생제와는 다른 새로운 계열의 항생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11월 로이반트사이언스와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기술 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계약 규모는 6억6750만달러다. 인트론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 직후 1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윤 대표는 "SAL200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1단계 생산 수율 개선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바실리아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제약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GN200은 CRE 보균자를 대상으로 한 장내 CRE 처치 약물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이다. 향후 폐렴 치료제, 요로감염 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으로, 인트론바이오는 동물실험 데이터 확보 후 제휴 기업과 협력 개발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 세계 낙농 산업에 큰 피해를 초래하는 젖소유방염 치료제, 과일 생산에 문제를 일으키는 식물 질병 괴수화상병 처치 약물 개발을 통해 동물건강과 농업분야 사업도 병행중이다. 보툴리눔독소제제 신규소재 'iN-SIS5' 플랫폼을 활용해 뷰티 시장 진출도 타진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N-SIS5는 보툴리눔독소제제 대체재로 개발 중인 새로운 물질로 근본적으로 피부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iN-SIS5를 활용해 화장품, 미용 제품, 의약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화를 추진하고 제품별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화를 추진한다.
윤 대표는 "박테리오파지와 잇트리신을 동시에 연구 개발하고 인간 및 동물 모두를 타깃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유일한 바이오기업으로서 기술이전과 전략적 제휴 등의 성과를 조기에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