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스페이스X, 내년까지 화성 탐사선 ‘스타십’ 개발에 집중 투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7010013886

글자크기

닫기

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5. 27. 16:24

직원들 최근 스타십 관련 업무 추가 투입
군사 장비 수송 프로젝트 '스타폴'도 추진
SPACEX STARSHIP TEST <YONHAP NO-1751> (UPI)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에서 스페이스X의 스타십과 슈퍼 헤비 부스터가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의 스타베이스 발사대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달 27일 9번째 스타십 비행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UPI 연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까지 화성 탐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형 로켓에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길이 약 120m의 화성 탐사선 스타십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달간 스페이스X 직원들이 스타십 관련 업무로 이동하고 있다.

또 미국 텍사스에 있는 우주선 개발 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으며 플로리다에서도 이와 유사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십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는 단기적인 압박에 직면했다.

올해 스페이스X는 스타십 비행 테스트가 연이어 폭발로 끝나면서 난항을 겪었다. 해당 사고로 파편이 떨어지면서 플로리다와 카리브해 지역의 항공 운항이 중단됐다.

스페이스X 직원들이 최근 투입된 스타십 관련 프로젝트 중 하나는 '스타폴'이다. 우주선을 이용해 전 세계로 군사 장비를 수송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회사가 제출한 법적 서류에서 스타십이 6만6000파운드(약 30톤) 이상의 정부 화물을 운송하고 착륙시키는 공군용 로켓을 운영이 임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 화물 운송을 위한 스타십의 추가 개발에 약 1억4900만 달러(약 2050억원)를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