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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대행 “국정 3년 만에 마무리…송구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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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5. 28. 11:25

서울정부청사서 마지막 국무회의
이주호 대행, 새 정부 출범 앞두고
“성과는 성과대로, 과오는 과오대로”
이주호 권한대행, 우주항공산업 간담회 인사말<YONHAP NO-2473>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우주항공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오늘 국무회의는 이번 정부의 마지막 국무회의"라며 "정부 출범 3년 만에 국정 마무리를 하게 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5년을 바라보고 준비했던 국정 과제들이 끝을 보지 못하고 3년 만에 마무리돼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 정부의 성과는 성과대로 계승하고, 과오는 과오대로 반면교사 삼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행은 "일주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다"며 "위대한 국민께서 피와 땀으로 일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더욱 번영의 길로 이끌어주시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대행은 권한대행 체제 속에서도 소관 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해온 각 부처 장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국무위원들께서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굳건한 안보 태세 확립, 국민 안전, 공정한 대선 관리 등 맡은 소임을 끝까지 완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행은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정부가 나름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비판,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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