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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뉴욕 엔진 공장에 1.2조원 투자…전기차 수요 정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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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5. 28. 13:41

토나완다 공장 전기차 구동 장치 생산 계획 변경
GM-NEW YORK/ <YONHAP NO-1683> (REUTERS)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제너럴 모터스(GM) 본사./로이터 연합
미국 완성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가 27일(현지시간) 엔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뉴욕에 있는 동력계(파워트레인) 공장에 8억8800만 달러(약 1조22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전기차 수요 정체에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 버팔로에 있는 토나완다 공장에 대한 이번 투자는 해당 공장에서 전기자동차 구동 장치를 생산하기 위해 추진했던 계획에서 변경된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런 동향은 자동차 제조업계가 예상보다 침체된 전기차 시장 수요에 적응하고 있는 또 다른 신호일 수 있다.

GM은 다른 자동차 기업보다 전기차로의 전환에 더 단호한 태도를 보였지만 배터리셀 공장 지분을 파트너사인 LG에너지에 매각하는 등 과거에 발표한 전기차 투자 계획 중 일부를 철회했다.

GM경영진은 최근까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회사를 재정비하면서도 전기차 출시도 지속해 왔다.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GM 전기차는 약 12종이다.

GM은 2023년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협상에서 토나완다 공장의 구동 장치 생산에 3억 달러(약 4100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했으나 이는 그동안 이행되지 않았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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