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 1884억 규모 서울 ‘을지로 오피스빌딩’ 수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8010014502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28. 14:35

이미지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에 들어설 오피스빌딩 조감도./자이에스앤디
GS건설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자이S&D)는 28일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꼽히는 을지로3가에서 오피스빌딩 두 번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이에스앤디는 아이비투자을지로㈜와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2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오피스빌딩의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자이에스앤디가 수주한 건설 프로젝트는 지하 8층~지상 24층짜리 연면적 6만7507.84㎡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하는 공사다. 오는7월 착공 이후 4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자이에스앤디는 오피스빌딩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올해 수주 목표 조기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 수주액이 1884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다. 이는 지난해 자이에스앤디의 전체 매출액인 1조5782억원의 11.68%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지난해 11월 을지로3가 제9지구 813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을 수주한 데 이어 연이어 관련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시장 영향력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 브랜드인 "자이(Xi)"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 번 증명하며, 연속 수주 성과를 통해 오피스빌딩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자사의 기존 주택 및 건축분야에서 축적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로 평가된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서울 중심업무지구에서 추가 수주를 달성하며 중대형 오피스빌딩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신임 구본삼 대표 체제 아래 지난 3월 경기 용인시 김량장동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수주하는 등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