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아지기 전에 빨리 참여하자"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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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보수 정권이 집권했을 때 빌빌하거나 떨어지거나 했는데 이번에도 사실 그랬지 않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 보수 정권은 정상적인 보수 정권이 아니어서 불합리하다"며 "경제는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으로 먹고 사는데 불합리하면 굉장히 안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기업지배권, 경영지배권 남용 이런 것들이 일상이어서 주가가 오를 수가 없었다"며 "이런 것만 시정해도 저는 최소 200~300포인트 정도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진행을 맡은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약이 코스피 5000인데, 지금은 2600포인트 언저리니 두 배 오르는 것이지 않나"라고 묻자 이 후보는 "그렇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걸 목표로 넘기면 좋겠지만 사실 그걸 넘기려면 산업 재편도 있어야 하고, 주식시장 구조도 바꿔야 한다"며 "투자 풍토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소비도 활성화되고 선순환되는데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이 제대로 자리 못잡고 특히 주가조작이 있지 않나"라며 "어떻게 믿고 투자를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회를 만들어서 이상한 것에 부당거래를 하고, 회사 자산을 빼낸다든지 이런 게 너무 심하다"며 "공정성과 신뢰성, 투명성이 워낙 문제가 되니 우리나라에 투자할 사람들이 해외에 나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주식 계좌도 공개했다. 사전투표 하루를 앞두고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재강조한 것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공략한 것으로 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코스피 20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 150 ETF에 2000여만원, 코스피 200 ETF(적립식)에 100여만원 등 총 4100여만원을 투자한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또 적립식에 5년간 매월 100만원씩 투자해 1억원의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들에게 주식 시장 투자를 권유하며 "추진력으로 강력히 성장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식 시장은 많이 좋아질 것"이라며 "더 좋아지기 전에 빨리 참여하자. 확실히 밀어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