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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여름철 대비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곰팡이 발생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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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5. 29. 09:10

식약처 합동 내달부터 4개월간 점검 실시
곰팡이 발생 우려 큰 곡류 및 두류 등 집중
부적합 농산물, 회수·폐기·출한연기 등 조치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여름철 농산물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2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4개월간 곰팡이 발생 우려가 높고 생산·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에 대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곰팡이 등 발생 우려가 있는 밀, 대두 등 곡류 및 두류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소비량이 높은 채소·과일류도 점검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시장에 출하되기 전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곰팡이독소, 잔류농약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준치를 초과하는 농산물은 회수·폐기·출하연기 등 조치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유통을 사전 차단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곰팡이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곡류·견과류 등은 온도 15℃ 이하, 습도 60% 이하에서 보관하고, 땅콩 등 껍질이 있는 농산물은 껍질째 보관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믿고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부처 합동으로 '농산물 안전 중점관리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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