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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엔비디아 호실적·밸류업 기대에 2700선 돌파…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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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5. 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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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올해 1분기 예상치 상회한 실적 달성
대선후보들 자본시장 밸류업 공약…지수 하방압력 높여
한국거래소 본사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급등하면서 장중 2700선을 돌파했다.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자본시장 밸류업 공약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밤 엔비디아 호실적 여파로 국내 반도체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 오른 2698.64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27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역시 0.63% 오른 733.3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건 먼저 엔비디아 호실적 영향이 크다. 지난밤 엔비디아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을 나타내면서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주주환원 등 자본시장 밸류업 정책들을 내놓은 점도 지수 하방압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밸류업 관련해 이재명 후보는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제도화, 배당성향에 따른 배당소득세 인하 및 분리과세 등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약속한 바 있다. 김문수 후보 역시 배당소득 분리과세 및 세율 인하와 장기 투자자 세제 혜택 등을 공약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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