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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멀리 안 가도 돼요”…‘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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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30. 09:52

유실물센터 방문 없이 원하는역서 수령
올 하반기 '집압배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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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 이용 절차 /서울시
앞으로는 지하철에서 물건을 잃어버려도 유시물센터까지 찾아갈 필요 없이, 내가 지정한 역에서 편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유실물센터에 본인 유실물을 확인하고 '또타라커앱'을 통해 배송받을 역을 선택한 뒤 비용을 지불하면, 퇴근길에 해당역 물품보관함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실물센터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장거리 고객을 위한 맞춤형 비대면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반드시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본인 유실물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또다라커 앱에서 배송받을 역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당일 또는 익일 본인이 지정한 역의 보관함에서 유실물을 받을 수 있다.

배송은 결제 시점을 기준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건만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이후 결제된 건은 익일 배송된다.

요금은 △소형 1만700원 △중형 2만6000원 △대형 3만1000원 등이다. 당일 및 익일배송 모두 금액은 동일하다.

공사는 올 하반기 고객이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는 '유실물 집앞배송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마해근 영업본부장은 "또타 유실물 배송서비스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실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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