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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어린이공원은 근화동 710-49(옛 북경관) 일원 약 2780㎡ 부지에 총사업비 10억3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이 사업은 2022년 조경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부터 지장물 철거 작업이 진행됐다. 올해 3월부터는 전기·통신 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행정절차를 완료해 본격 착공한다.
춘천시는 어린이공원이 초·중학교 인근에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해 어린이들의 정서 발달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에 위치해 차량 운전자에게도 쾌적한 도시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춘천시 측의 설명이다. 사업 완료는 올해 12월로 계획돼 있다.
용옥현 시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어린이공원 조성은 인근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놀이 공간뿐만 아니라 원도심 내 시민 모두가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녹색 힐링 공간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주민 생활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