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과 어린이 한복 80벌 비치 다양한 한복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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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육상 축제인 이번 대회는 43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우리나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운영하는 '한복 홍보·체험관'이 세계인으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복 홍보·체험관'은 성인과 어린이 한복 80벌이 비치돼 다양한 한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통 혼례를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 공간은 누구나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열기만큼 인기가 뜨겁다.
한복은 한글, 한식, 한옥, 한지와 함께 대한민국 5천 년 역사를 이끈 전통문화의 뿌리이자 한류의 정수이기도 하다.
경북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한복 전담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상주)을 중심으로 한복 문화산업 육성과 세계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한복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이끌 중심에 경북도가 우뚝 선 것은 이 지사의 한복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평소 "한복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란 인식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한복의 일상화와 세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세계 각국 외빈들과의 만남에서도 한복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한복의 고유한 멋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복은 대한민국 K-콘텐츠를 이끌 우수한 전통문화 자산"이면서 "경북도가 전 세계에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한복 문화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