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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도착 확인 더 편리하게”…서울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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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30. 13:34

버스 모양 이미지 더해 눈에 띄게 표기
빗물·오염 강한 발수 코팅 특수 정비
BIT사진-2
'곧 도착'이라는 글자에 버스 모양 이미지가 더해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서울시
서울시가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개선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기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는 총 5816대로, 이 중 4048대는 시가 직영으로 운영한다.

버스정보안내단말기는 도착하는 버스 번호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어 노약자, 디지털 약자 등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돕는다.

시는 정류장에 오고 있는 버스 번호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곧 도착' 글자의 표출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글자를 표출했던 것과 달리 버스 모양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 단말기에 '곧도착'이라는 글자가 고정돼 있던 것을 글자가 왼쪽으로 흘러 이동하게끔 해 버스 노선 정보 1개를 추가로 표출할 수 있게 바꿨다.

음성 안내 문구도 조정한다. 버스 15-1번 등 '-' 기호에 대한 발음을 '다시'에서 '대시'로 수정한다. 현재 중앙차로 단말기를 중심으로 시범 시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강수와 미세먼지 등 기상 상황 변화에도 화면이 잘 보일 수 있도록 계절 맞이 청소와 정비도 마쳤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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