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약 2301억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 7월 중 미국 본사로 지급될 예정이다.
씨티은행은 자본 효율성 개선을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씨티은행 측은 "이번 배당으로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자본비율이 30%를 웃돈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의 최대 주주는 미국 '씨티뱅크 오버씨즈 인베스트먼트 코퍼레이션'이다. 미국 씨티그룹이 100%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99.98%이다.
앞서 씨티은행은 지난해 중간배당(4000억원)과 결산배당(1559억원)을 합해 약 5560억원을 배당했다. 지난해 순이익(3119억원 추산)의 17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