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수 있는 자리,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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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시민 작가는 지난 27일 유튜브 방송에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난영 씨 인생에서는 갈 수 없는 자리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설난영이 김문수고, 김문수가 설난영"이라며 "노조 회의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 독립적이고, 소박하고, 강단 있는 모습이 참 멋졌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위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저와 가족을 지킨 훌륭한 사람"이라며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탁아소를 운영한 열정적인 노동운동가였다. 제가 2년 반의 감옥생활을 하는 동안 묵묵히 곁을 지키며 희망과 용기를 주던 강인한 아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하나뿐인 딸 동주를 바르게 키워낸 훌륭한 엄마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