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예천군, ‘2025 저수령그란폰도’ 대회 성료...전국 최고의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1010000013

글자크기

닫기

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6. 01. 09:56

‘어린이 밸런스 바이크대회’도 함께 열려
2025 05 31 저수령 그란폰도(체육사업소)204
31일 개최한 저수령 그란폰도 경기 출발 모습/예천군
경북 예천군에서 5월 31일 개최된 '2025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가 전국 각지의 자전거 동호인 2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저수령그란폰도'는 예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XCWORKS가 주관하며 경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한 대회로 참가 접수가 반나절 만에 마감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 속에 출발해 본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전국 대표 자전거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챌린지A(103.6km)와 챌린지B(93.3km)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천교를 출발해 석정리 ~ 유천면 ~ 용문면 ~ 문경시 동로면 ~ 단양군 대강면 ~ 저수령 ~ 은풍면 ~ 감천면 등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에 도착하는 최적의 코스로 설계돼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자연을 만끽하는 동시에 긴 오르막 구간을 정복하며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안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기존 45km였던 내리막 구간 속도 제한을 40km로 낮췄으며 경북도, 각 지자체, 경찰 등 여러 기관이 도로정비 및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안전한 대회 개최에 큰 힘이 됐다.

한편, 부대행사인 페달 없이 발로 달리는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가 대회 당일 9시 30분부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명의 어린이에게 신나는 놀이와 추억을 선사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 저수령그란폰도 대회가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전국적인 위상과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육상, 양궁 종목에 국한하지 않는 스포츠마케팅 다변화로 우리 지역을 알리고 지역 경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