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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1조 745억 원 규모 1회 추경예산 편성...본예산 대비 395억 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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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장성훈 기자

승인 : 2025. 06. 01. 09:58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총력전
문경시청 사진 (4) (1)
문경시청
경북 문경시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395억 원(3.82%) 증가한 1조 745억 원 규모로 편성해 1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 등 건의사항을 반영해 생활 속 주민 생활 불편 해소와 역점 현안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2025년 1회 추경 예산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발전과 건전 재정 기조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편성했다. 추경 재원 확보를 위해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세입예산에 반영하는 한편, 각 사업별 추진현황 및 예산 집행률 등을 '핀셋 점검'해 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시급한 현안사업에 재원이 우선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에서 청취한 시민 건의사항을 최우선적으로 반영 △읍·면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1억 원 △오지개발 및 숙원사업 39억 원 △경로당 보수 및 비품 지원 7억 원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 1억 3000만 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 1억 원 등을 추가 편성해 문화·체육, 교통, 농업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적극적 재정 투자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으로는 △전국 및 국제 규모 체육행사 지원 18억 원 △단산터널 개설공사 50억 원 △문경새재 진입도로 개설공사 실시설계 2억 5000만 원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사업 5억 원 △공공형택시 탑승비용 지원 8억 원 등 KTX 문경역 개통에 따른 주요 관광지 개발 및 도로·교통 등 연계된 분야까지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특히, 시민과 관광객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및 공공형 택시 운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적으로 편성함으로써 지역 내 이동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등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선순환 효과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각종 재해예방 및 시민 안전 분야에는 △하천관리 및 개보수사업 32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 여름철 호우 피해 등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시민 안전 보호에 힘쓴다.

농·축산업 관련 예산으로는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16억 5천만 원 △감홍 과원조성 지원 5억 원 △문경 약돌돼지·한우 출하장려금 등 브랜드 육성 9천만 원 △마을형 공동 퇴비사 지원 1억 1000만 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22억 5000만 원 △문경감홍사과 브랜드 육성 및 저장기술 개발 1억 8000만 원 등을 반영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와 약돌 축산물을 중심으로 핵심 산업인 농·축산업 분야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한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출연금 3억 원 △지역상품권 운영 1억 1000만 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1억 4000만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8000만 원 등을 편성,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시민과의 약속 이행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본예산의 연장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역점 현안사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철저한 검토를 거쳐 편성한 예산이다"며 "계획적이고 내실있는 재정 운용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현안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의 2025년도 1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9일부터 개최되는 제285회 문경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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