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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해외 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베트남에서 수출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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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6. 01. 15:43

지난 수출실적 4배 뛰어넘는 놀라운 계약 성과올려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7건, 2703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해외 무역사절단이 총 4893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하는 등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수출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

1일 영천시에 따르면 15개사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영천시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통해 37건, 2703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해외시장 공략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MOU체결 3건(영천시-기관단체). 상품판촉전 1회, 기관방문 8곳, 수출상담회 3회 등 다양한 실적을 쌓았다.

또 4박 6일간 총 75건, 48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와 연간 150만 달러 규모의 기술 MOU 1건을 전격 체결하며 지난 수출실적의 4배를 뛰어넘는 놀라운 계약 성과를 거두며 눈부신 결실을 이뤄냈다.

성과의 주요 요인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한 사전 할랄 인증 준비, 기업별 1:1 맞춤형 상담, 현지 시장에 적합한 반려동물 사료·주방세제 등 틈새시장 공략이다.

여기에 ㈜심박, 운진, ㈜티웰 등 청년 창업가들의 전략적 접근과 ㈜무계바이오, ㈜데이웰즈, ㈜시그널케어, 경북햇살농원 등 지역 유망 중소기업들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해져 수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영천 기업의 우수성이 해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인증과 최신 동향 파악,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연 2회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영천을 수출 강소도시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사절단은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뤄낸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와 삼성전자 생활가전 복합단지(SEHC)를 산업 시찰하며,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았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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