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방송인 션, 개그우먼 김혜선 등 참여
사전 참여 2일부터…완주시 참여포인트·기부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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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참여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4일 '남산 걷기&기부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2021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으로, 올해 3월 23일 참여자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행사는 남산을 걷는 두 가지 코스로 진행된다. 걷기 코스 곳곳에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포토존이 마련된다.
A코스는 오전 8시 20분 남산국립극장에서 출발해 북측순환로를 따라 걷다가 반환점을 지나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왕복 6km 코스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B코스는 오전 9시부터 7개 그룹이 시간대별로 출발하며, 남산국립극장에서 출발해 자연생태길과 역사문화길을 지나 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6.5km 순환 코스로, 약 2시간이 걸린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손목닥터9988 1000포인트와 1만 기부 포인트를 지급한다. 기부포인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독거노인 등 기후약자가 혹서기를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부확인증도 발급돼 연말 세액공제 신청도 가능하다.
행사에는 방송인 션과 개그우먼 김혜선도 함께 걷는다. 사전 참가 신청은 2일 오후 5시부터 별도 신청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손목닥터 앱에서도 신청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며, 선착순 9988명을 모집한다. 참가지는 무료이며, 손목닥터9988 참여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태희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걷기 행사에 가족·친구·동료와 함께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