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지하차도 침수 사고 방지 위한 선제적 대응"
|
안양시는 폭우 시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작동 등의 안전조치를 제어하는 모든 전기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차도의 침수 위험을 크게 줄이고 폭우 등 필요 시 안전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만안구 예술공원지하차도의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 6개소는 이달 모두 이전 공사를 마무리 했다.
공사를 마친 지하차도는 만안구 연현·주접·일번가 지하차도, 동안구 비산·범계·호계 지하차도 등이다.
이번 6개소의 공사는 경기도 재난 예방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억원, 안양시 재난관리기금 6억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위기로 자연재난·재해의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 기반 시설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안전사고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