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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 사기 대선 후보, 보이스피싱 대선 후보로 봐야 할 것 같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 정도를 사기 치고, 대선에서 이 정도 거짓말을 했으면 후보 사퇴를 하는 것이 맞다"고 이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전국민이 국제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됐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신뢰가 추락했다"며 "이 후보의 말을 빌린다면 로저스 회장이 지지하지는 않았어도 뭔가 활기가 돌긴 돌았으니 아무 문제 없는 것 아니냐"고 이 후보의 '호텔경제학'을 겨냥했다.
이어 "반드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후보가 주가 5000을 공약으로 내걸었는데 이런 식으로 공약한 것이냐"며 "이것은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민주당의 '충격 이슈 조작프로젝트'"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시 기자회견에 참여한 이재강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 송경옥 평양과기대 교수를 두고 "이런 정황을 비춰보면 '조작프로젝트'의 배후가 과연 누구인지조차 의심된다"고 했다.
특히 "이재명 캠프의 국제협력단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에 이걸 (짐 로저스의 지지 선언) 받았다"며 "그렇지만 민주당 인사들은 관련이 없다고 한다. 이게 관련이 없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가짜 정치하는 사람을 뽑으면 가짜 평화, 가짜 경제, 가짜 민생만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총각 사칭, 검사 사칭에 이어 이제 지지 사칭까지 한다. 가짜 정치의 창시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되는 확실한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