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공정성·대학-고교 연계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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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 공정성 제고와 고교교육 연계 강화를 목표로 한 교육부의 대표 재정지원 사업으로, 2025~2026년 동안 총 58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는 전국 105개 대학이 신청해 92개교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들은 향후 2년간 △대입 전형의 공정성 강화 △고교교육과의 연계 확대 △대학의 책무성 제고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한양대는 올해 처음 도입된 '전형 운영 개선 분야' 자율공모사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분야는 서울 지역 16개 대학에 부여된 정시 40% 이상 선발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타 수도권 대학 수준인 정시 30%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했다. 한양대는 서울대, 동국대와 함께 이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한양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향후 2년간 △대입전형의 공정성 제고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확대 △수험생 부담 완화 △입학전형의 책무성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필 한양대학교 입학처장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을 앞두고, 수험생의 잠재력과 다양한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전형을 개선하고자 한다"며 "입시 부담은 낮추고,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