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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후속 대책 추진” SH공사, 화재·풍수해 대비 시설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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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6. 0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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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오른쪽)이 영구임대아파트 화재 피난 시설(비상구 및 자동개폐장치)을 살펴보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달 30일 황상하 사장 등 현장 점검단이 서울 강남구 소재 영구임대주택을 방문해 각종 화재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장마철 대비 풍수해 예방 시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점검단은 △배수로 준설 상태 △기계실 침수 예방 설비 △방화문 폐쇄 여부 △옥상 출입문 자동 개폐 장치 작동 △피난 유도선 설치 상태 등 화재 및 풍수해 대비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서울시의 '노후 아파트 화재 예방 및 인명 피해 저감 대책'과 SH공사의 '화재 예방 종합 대책'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후 강서·노원구 인근 영구임대주택 단지도 순회하며 점검하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의 침수 예방을 위한 차수판 등 재해 예방 시설 설치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SH공사는 현재 관리 중인 모든 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 비상문 자동 개폐 장치와 피난 유도선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주방 가스타이머콕 설치 △노후 누전 차단기 교체 △소방 용품 지원 등 후속 대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영구임대주택은 고령자와 장애인 등 주거 약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실효성 높은 안전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 및 시의회와 협력을 통해 취약 계층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빈틈없는 주거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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