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보라매공원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열흘 만에 111만명 발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3010001051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6. 03. 16:04

학생·시민·외국인 등 111개 정원 선보여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밀리언셀러 달성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대선 휴일2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조성된 정원에서 휴일을 즐기고 있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을 주제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재훈 기자
지난달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열흘 만에 111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만 관람객을 달성하면서 서울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달 24~25일 이틀간 3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고, 이달 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24만7286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인 12만평 규모 부지(40만㎡)에서 펼쳐지는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정원작가를 비롯해 학생·시민, 기업, 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한 111개의 정원과 다양한 정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박람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이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라며 "다른 행사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정원해설 프로그램도 한국어와 영어로 매일 운영한다. 각종 정원 체험 프로그램, '정원 작은 음악회' 등 공연도 열리고, '보라매 가든 캠핑', '보라매 가든 웨딩' 등 다양한 정원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_메타몽 가든'은 오는 22일까지 팝업 전시로 운영된다. 웰컴정원에 마련된 '해치하우스'와 '서울굿즈샵'은 22일 이후 주말만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다음 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서울숲을 검토 중이다. 향후 다양한 권역에서 행사를 이어가 정원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장한다는 목표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