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오는 20일까지 '효사랑 소원성취'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은 2023년에는 '여행·만찬·선물'을 주제로 100여 명의 소원을, 2지난해에는 '떠나요·만나요·이뤄요'를 주제로 50여 명의 소원을 실현했다.
올해는 '그리운(運) 고향, 고마운(運) 나에게'를 주제로 △고향 또는 소중한 추억이 깃든 장소를 방문하도록 지원하는 '그리운 고향' △생애 꼭 이루고 싶은 맞춤형 소망을 이뤄주는 '고마운 나에게' 등 두 분야에 걸쳐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이다.
신청은 구체적인 소원과 그에 얽힌 사연을 작성해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다음 달부터 소원 실현을 돕는다.
구는 관내 노인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연계해 일상 속 변화와 활력이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모집·발굴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모두가 소외됨 없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도시 성동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