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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인복지관 등 공공건축물 261곳…올해 ‘그린리모델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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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0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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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건물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올해 공공건축물 261동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된 기존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해 건물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희망 건축물 조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단열성능 보강 및 고성능 창호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교체 △신재생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한다.

작년까지 국코부는 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1255동) △보건소(1330동) △의료시설(131동) △도서관(38동) △경로당(716동) 등 총 3470동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산를 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용도를 확대해 대상을 선정했다. 기존에는 △경로당 △보건소 △의료시설 등을 주로 지원해왔지만 올해는 △기타노유자시설 △기타교육시설 △기타공공시설 등을 추가했다.

4월~5월 공모기간 중 접수된 796동 중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진행한 결과 국토부는 올해 총 261동을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용도별로는 △경로당(187동) △보건소(37동) △도서관(12동) △노인·장애인·아동복지관 등 기타노유자시설(15동) △평생학습관이나 여성회관 등의 기타교육시설(2동) △마을회관 등 기타공공시설(5동) △청소년센터, 사회복지회관 등의 기타시설(3동) 등이다.

특히 신청 공공기관 및 지자체에서 높은 에너지절감 효과, 혁신기술 도입 등을 바탕으로, 지역의 대표 우수사례로써 추진하고자 신청한 6동의 경우에는 '시그니처사업' 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지역확산을 견인하고, 효과가 우수한 선진기술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지역 내 그린리모델링의 대표사례가 되도록 일반 지원대상 대비 최대 2배까지 지원한다.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분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기존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의 주요 수단"이라며 "이 사업이 건물부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기반 산업계의 역량을 높여 그린리모델링이 민간부문까지 자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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