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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률 85.6%…서울교육청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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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6. 04. 09:30

총 4658명이 응시해 3987명 합격
최고령 합격자·청각장애 극복 사례 등
다양한 사연의 합격자 참석 예정
서울시교육청 박성일기자
서울시교육청. /박성일기자
2025년도 제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3987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이 85.6%를 기록했다.

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4658명이 응시해 3987명(85.6%)이 합격했다. 학력별 합격률은 초졸 95.24%(441명 중 420명), 중졸 86.67%(930명 중 806명), 고졸 84.00%(3287명 중 2761명)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 11층 강당에서 합격자들을 격려하는 '합격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고령·최연소 합격자를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사연을 지닌 합격자들이 참석해 학력 취득의 의미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초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 86세의 이윤순 씨는 최고령 합격자로 수여식에 참석할 예정이며, 중증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이봉희 씨(44)는 참석자 대표로 나서 합격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정고시총동문회(총회장 이창효)의 후원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합격자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실천한 합격자 한 분 한 분이 서울교육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누구나 학습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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