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농식품부, 10월까지 ‘시골언니 프로젝트’ 운영… “여성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 제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04010001723

글자크기

닫기

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6. 04. 11:19

거창·상주·원주 등 6개 지역서 진행
여가부 협업해 지원기관 참여 확대
취·창업 지원 정보 제공·연계 등 검토
농식품부 전경사진 2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도시 거주 여성들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골언니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 이른바 시골언니 프로젝트가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 청년 여성들이 농촌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현장운영기관 5~6개소를 선정, 청년 여성 100여명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올해는 △경북 상주·청도 △경남 거창 △인천 강화 △강원 원주 △전북 김제 등 지역 소재 기관 6개소가 현장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오는 19일 상주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성가족부와 협업해 지역 여성취업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도 사업에 참여시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었지만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새일센터 취업상담사를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시켜 취·창업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수료자가 희망하는 경우 해당 기관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성우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 일자리 체험 및 농촌살이 기회를 제공한다"며 "농업·농촌 분야로 진로를 선택하고 성공적인 농촌 취업·정착이 이뤄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