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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GS家 3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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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6. 04. 15:52

허남각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 /GS
범GS가(家) 3세인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이 4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GS그룹 창업주인 고(故) 허만정 회장의 장손이자 삼양통상 창업주인 고 허정구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 시카고대 한국동문회장을 역임했다.

1961년 삼양통상 사장에 취임한 후 반세기 넘게 회사를 이끌며 국내 피혁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했다. 1986년 미국 나이키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 나이키를 설립해 회장을 맡았다. 1990년부터는 삼양통상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빈소는 연세대 신촌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7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진주시 사봉면 봉곡리 선영이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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