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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남원”…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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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6. 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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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 전경.
전북 남원시가 지역 내 소아 야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분만-소아 진료-산후조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보건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병원은 평일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에 운영되는 소아진료기관으로, 아이가 아픈 늦은 시간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동부권(임실, 순창, 장수) 지역 및 지리산권 지자체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전무한 상황과 최근 몇 년 간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의원 폐업으로 인한 진료 공백 문제를 더불어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남원'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이기도 하다.

더욱이 2025년 10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시기에 맞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가 확보를 통해 평일 뿐만 아니라 휴일에도 진료하는 전일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어 필수의료가 더욱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와 연계해 공공심야약국인 남원백제약국을 6월 2일부터 신규 지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야간진료부터 약 처방까지 '원스톱 공공의료체계'를 구축해 소아 진료와 시민 전체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로 남원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24시간 소아진료를 제공하게 됨에 따라 지역보건의료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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