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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통로 신설 계획”…HDC현산, 용산역정비창 전면1구역 교통 인프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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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6. 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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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교통 인프라 개선에 나서면서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총 3조 5780억원이 투입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회사가 운영 중인 용산역 후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광역환승센터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이는 KTX, ITX, 지하철 1호선 및 경의중앙선 등이 통합된 용산역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버스, GTX 등과의 환승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용산역과 신용산역을 연결하는 지하보행통로와 GTX-B 노선의 용산역 출입구 신설이 포함된 지하 통합공간 조성안도 추진된다.

이에 현재 개발 중인 용산역 전면지하공간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 같은 교통망 연계 계획은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과 직접 맞닿은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해당 정비사업지의 가치 상승 및 유동 인구 확보 측면에서 수혜가 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역교통계획은 지하보행통로 및 환승통로 신설 외에도, 동서남북 방향 도로 확장, 철도·도로 입체화, 한강 보행교 설치 등 총 17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역 일대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전면지하공간과 정비창을 통합 연결하겠다는 제안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자"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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