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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는 지난달까지 9개월간 휘슬 앱에서 약 5억7700만원(약 19만9000건)의 미납통행료가 납부됐다고 5일 밝혔다. 도로공사와 휘슬 운영사인 모노플랫폼은 협약을 통해 지난해 9월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앱 홈 화면에서 미납통행료 아이콘을 선택하면 신용카드나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로 편리하게 고속도로 미납통행료를 조회·납부할 수 있다. 미납통행료 발생 시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하이패스 이용률 증가 등으로 인해 매년 미납통행료 및 고지서 발송 등을 위한 행정비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도로공사는 모바일 고지를 확대하고 수납 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미납통행료 수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단속 등으로 체납차량 현장단속에 주력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민간 모빌리티 앱과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비서' 등에서 미납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 중심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