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동욱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제70회 현충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차근차근 성장과 기적을 만들고 지금의 번영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전 세계에서 'K'로 시작하는 트렌드와 흐름을 주도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와 평화로운 일상, 안전한 내일은 위기 앞에서 목숨을 바쳐 이 땅을 지켜낸 순국선열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피와 땀의 숭고함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술 및 경제 패권경쟁은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극한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도 불안정한 국제정세, 자국중심주의와 맞물려 격랑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역사는 경제에서 안주하는 국민, 안보에서 방심하는 국가에 늘 가혹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의 경제·안보 복합위기를 반드시 뚫고 나가야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