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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334개 새우양식장, 4억 마리 종자 입식 마치고 양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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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6. 09. 13:34

대부분 양식어가 성장이 빠른 종사 입식
신안군
신안군이 334개소의 양식장에 4억마리의 조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 사진은 육상 양식장서 치어를 양식하고 있다./신안군
왕새우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에서 334개의 양식장이 총 4억 마리의 종자 입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식에 돌입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는 양식 적정 수온(20℃) 도달 시기가 다소 늦어, 5월 중순부터 입식이 시작됐으나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2번 종자(성장이 빠른 특징)를 입식해 출하 시기는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도에는 대부분의 양식어가에서 4번 종자(성장은 느리나 질병에 강함)를 대량 입식해 생산량은 3500톤으로 평년에 비해 약 500톤 증가했으나, 불경기로 인한 소비침체와 홍수 출하 등으로 출하 가격이 떨어져 총 생산액은 약 3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신안군은 양식기술자 단기취업 비자(C-4-5)제도를 활용해 새우 종자생산기술 선진국으로 알려진 태국, 베트남 등의 기술자들을 자역 종자생산업체에 초청하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종자생산과 출하 현황 점검을 통해 생산성 있는 우량종자를 양식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현재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조성(300억)과 친환경 새우배합사료 공장 건립(60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최대 주산지답게 친환경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2024년도에는 281어가(807ha)에서 3500여 톤(500억원)을 생산해 전국 양식새우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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