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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개최…“예방 중심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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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6. 09. 14:00

명동 포스트타워서 진행…유공자 63명 포상
유관단체, 구강검진·체험부스 등 이벤트 운영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보건복지부
올해 여든 번째를 맞은 '구강보건의 날' 행사에서 구강보건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숫자(6)와 어금니의 한자어인 臼齒(구치)의 구를 숫자화(9)해 1946년부터 매년 6월 9일을 '구강보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80주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세대 간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여식은 '건치 어르신'으로 선발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시는 102세 어르신에게 8세의 어린이가 축하의 인사를 드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63명의 유공자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광석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로서 사회적으로 소외받을 수 있는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인프라를 넓히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

충청남도 서천군 보건소의 함지인 주무관은 매일같이 마을회관이나 어르신 가정을 직접 찾아가 구강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광장에서는 대한치과의사협회를 포함한 유관단체 등이 참여해 이동치과버스를 활용한 구강검진과 올바를 구강용품 사용법에 대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구강보건의 날 주제인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처럼 정부는 국민의 건강수명 100세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방 중심의 구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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