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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성령 축복, 지구촌 화평의 원동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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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승인 : 2025. 06. 09. 15:32

하나님의 교회 '오순절 대성회'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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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거행된 오순절 대성회 모습/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8일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일제히 '오순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9일 밝혔다.

오순절의 구약시대 이름은 칠칠절(七七節)로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지 50일째 되는 날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간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집전된 오순절 대성회에서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초대교회 진리와 신앙을 계승해 새 언약의 오순절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교회가 오순절 성령을 받아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사랑을 실천하니 놀라운 구원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이 시대도 구원자이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니 오대양 육대주 전 세계에 구원의 진리가 전파됐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갈등과 분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인류에게 풍성한 소망을 나눠주자"고 당부했다. 신자들은 개인의 성품, 가정과 이웃, 지역사회의 행복 증진 등을 기도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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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절 대성회에서 설교 중인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 하나님의 교회 제공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의 진리와 사랑을 인류를 향한 봉사로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환경정화,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포괄적인 나눔과 봉사를 3만 회 이상 실시했다. 설립 60주년이었던 지난해부터 사회문제와 갈등이 만연한 지구촌에 진정한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전 세계 희망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김 목사는 "숭고한 사랑과 희생으로 인류를 품으신 하나님을 본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앞으로도 지구촌 가족들의 행복과 화평을 위해 힘쓰겠다"며 "오순절 성령 축복으로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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