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중인 공공앱 12개사 모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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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가 공공배달앱으로 외식업체에서 한 번에 2만 원 이상 3회 포장 또는 배달 주문 시 1만원 상당 소비쿠폰이 지원된다.
소비쿠폰은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 별도 응모절차 없이 공공배달앱별로 이용횟수를 산정해 자동 지급된다. 공공배달앱 신규 이용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소비쿠폰 지급은 배달앱별로 1인당 월 1회로 제한된다. 총 선착순 650만 장 규모다.
농식품부에 의하면 현재 외식업체가 민간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받아 배달하는 경우 약 30% 수준 수수료와 별도 광고료가 지출되는 등 경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업계 등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대응을 지속 요청해 왔다"며 "지난 국회에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650억 원 신규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는 현재 운영 중인 12개사가 모두 참여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은 '공공배달 통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이번 소비쿠폰 사업으로 외식업 소상공인의 배달앱 관련 비용 부담이 줄어들길 기대한다"며 외식 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