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오는 17일 오후 3시,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2025년 KBU 중·고교-대학 연계 Rising Day(라이징 데이)’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입학전형 정보를 공유하고, 중·고교 교사들이 경복대의 첨단 교육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진로·전공 탐색 워크숍이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교사들의 진로지도 역량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지난해 열린 Rising Day에는 총 58명의 교사가 참석했으며, 이 중 52명이 만족도 조사에 응답했다. 조사 결과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90.4%, ‘그렇다’는 7.7%로, 전체 응답자의 98% 이상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에 높은 만족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캠퍼스 투어와 대학 전공 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 교사들은 경복대의 첨단 교육 인프라와 체계적인 진로지원 시스템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올해 행사는 이러한 호응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초청 대상은 고교 1~3학년 담임교사, 고3 부장교사, 중·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 등으로, 구리·남양주·의정부·동두천·양주·포천 진로진학교육협의회 소속 교사들이 포함된다.
행사에서는 경복대학교 입학홍보처장이 대학 소개와 함께 202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사항과 가산점 부여 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경희대학교 임진택 수석입학사정관이 ‘2025학년도 중·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 전망과 준비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교사들은 이후 캠퍼스를 순회하며 전공 체험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행사 종료 후에는 설문조사와 함께 진접역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왕복 운행된다.
경복대학교 관계자는 “중·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Rising Day는 교사들의 진로지도 역량 강화와 대입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중·고교와 대학 간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역 인재를 함께 육성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