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대비 약 2배
기업 등 이용자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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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은 1년 동안 구독 계약을 통해 회사가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수익으로, 구독 서비스 기반 사업에서 연간 매출 규모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쓰인다.
CNBC가 이런 수치를 처음 보도한 이후 오픈AI 대변인이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RR 100억 달러에는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라이선스 매출과 대규모 일회성 계약은 제외한 것이라고 오픈AI 측은 덧붙였다.
오픈AI의 ARR에는 개인 소비자 대상 챗GPT 유료 서비스와 기업용 서비스 수익 등이 포함된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를 처음 출시, 이듬해에는 기업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ARR은 55억달러(약 7조5000억원)으로, 불과 6개월 만에 매출 규모가 2배 가까이 급증했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2029년까지 1250억 달러(약 169조4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
또 이달 초에는 300만개 기업을 유료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 2월(200만개)보다 많이 늘어난 것이라고 발표했다.